다임러크라이슬러, 수소차 2012년 시판

입력 2005년03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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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크라이슬러(DC)가 연료전지기술을 사용한 수소차를 오는 2012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DC는 벤츠 A클래스 60대를 일본과 독일, 싱가폴, 미국 등에 보내 테스트에 들어간다.

그 동안 세계의 많은 자동차업체들이 석유 소비를 줄이고 친환경적인 수소차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가운데 연료전지기술을 사용한 벤츠 승용차는 수소와 공기, 증류수 등의 화학적인 작용으로 전기를 일으키는 게 특징이다.

허버트 쾰러 DC 보디 및 파워트레인 조사담당 부사장은 수소차의 상용화는 2012년부터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연료전지의 신뢰도나 내구성 등을 입증하기 위해 빙점 이하의 기온에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제작비용을 줄이고 운전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갖춰야 한다. 이 밖에 연료전지 충전소가 생겨야만 차를 제대로 운행시킬 수 있다는 것도 선결과제다.

제레미 벤담 쉘 하이드로겐 CEO는 “고객들이 수소차를 원한다면 에너지업체들은 연료전지 충전소를 만들 것”이라며 “수소차에 매력을 느끼는 잠재고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회사에서는 이런 사업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업계에서 수소차를 양산한다면 에너지업체들은 자연스레 따라갈 것이란 얘기다. 수소차가 생산될 경우 연간 5,000만t의 수소가 필요할 것으로 벤담 CEO는 예측했다.

벤츠 A클래스 수소차.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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