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23일 렉서스 뉴 GS를 출시했다.
2세대 GS 이후 7년만에 선보인 3세대 GS는 렉서스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엘피네스(L-finesse)가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이 자랑이다. 엘피네스는 ‘끊임없는 예견", ‘시대를 앞서가는 심플함’, "섬세한 우아함’ 등 세 가지 요소가 통합된 렉서스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으로 향후 개발될 모든 렉서스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뉴 GS의 크기는 길이×너비×높이가 4,825×1,820×1,425mm이며 휠베이스는 2,850mm다. 구형보다 각각 길이와 너비는 20mm씩, 휠베이스는 50mm 늘어난 반면 높이는 20mm 줄었다. 구형에 비해 외관이 더욱 날렵해졌으며 공기저항을 최대한 줄여 동급 최저의 공기저항계수인 0.27을 실현했다.
이 차는 도어를 열기 위해 키를 꽂을 필요가 없다. 스마트 엔트리&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돼 키를 몸에 지닌 채 자동차의 1m 반경 안에만 있으면 저절로 문이 열린다. 시동도 키를 사용하지 않고 운전대 오른쪽 옆에 있는 버튼 하나만 지긋이 눌러주면 끝이다. 키를 차에 두고 내리면 커다란 소리로 알려준다.
계기판은 날씨에 따라 저절로 불이 켜진다. 세계 최초로 대시보드에 ECD 컴비네이션 미터를 장착해서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내부에 있는 센서로 주위 밝기에 따라 계기판 조명을 조절해준다. 또 모니터를 포함하는 통합제어패널로는 각종 자동차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운전대 왼쪽 아래에 놓인 패널에는 파킹센서, 도어미러 조절 등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버튼들을 모았다.
보디에는 충격흡수 고강도 GOA를 채용했으며 새롭게 개발된 브레이크 패드로 보다 짧고 정확한 제동성능을 보여준다. 총 10개의 에어백, 후방감지카메라, 스티어링 가이드 등 각종 안전 및 편의장치가 있다.
GS300은 새로 개발된 V6 3.0ℓ 245마력 엔진을 얹었다. 구형보다 출력이 26마력 향상됐으며, 0→시속 100km 도달시간 6.8초로 구형보다 1.4초 단축됐다. 차체의 보닛 및 패널에는 무게가 가볍고 강성이 높은 알루미늄과 고강력 소재를 채택했다.
GS430의 경우 V8 4.3ℓ 283마력 엔진을 장착해 0→시속 100km 도달시간 5.7초를 자랑하며 VDIM(차체역학 통합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장치는 말 그대로 엔진출력과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통합 제어한다. 기존의 VSC(차체 안전성 제어장치), ABS, 전자식 제동력 분배장치(EBD)와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 등 각종 안전장치를 통합제어하는 것. VDIM을 사용하면 도로의 한 쪽 노면만 미끄러워 급제동이나 급가속 시 차가 도로를 벗어나는 걸 막아주고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경사면을 올라갈 때 잠시동안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도 차가 미끄러지지 않는 HAS(힐 스타트 어시스트 컨트롤) 기능이 채용됐다.
연비는 300이 10.6km/ℓ, 430이 8.9km/ℓ로 모두 1등급이다. 가격은 300이 6,900만원, 430은 7,900만원이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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