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자동차연료의 가격도 유례없는 고유가시대를 맞고 있다.
22일 LG정유는 최근 국제시장에서의 원유 및 석유제품 가격과 환율변화 등 원가 변동요인을 감안, 23일 0시부터 휘발유의 세후 공장도가격을 ℓ당 6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등유와 경유의 세후공장도 가격도 각각 16원과 18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LG정유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기름값은 휘발유의 경우 ℓ당 1,346원에서 1,352원이 되며, 경유는 1,002원에서 1,020원으로 변경된다. 특히 경유의 공장도가격은 ℓ당 1,000원을 넘은 지 불과 2주만에 도 인상돼 경유차 운전자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유류비 부담이 계속 늘어나 자동차 내수판매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벌써부터 휘발유는 물론 경유차의 구입을 미루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RV와 SUV 수요층 가운데 일부는 기름값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사람도 있어 다소 지켜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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