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자코브 자비츠 컨벤션센터 2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3일까지 ‘2005 뉴욕오토쇼’가 열린다. 디트로이트모터쇼 및 LA오토쇼 등 1월에 열리는 대형 행사에 비해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미국 동부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행사로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대부분 참석한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벤츠와 짚의 양산차, 일본업체들의 컨셉트카들이 첫 데뷔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토요타의 경우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 사이언의 컨셉트카를, 닛산은 독특한 디자인의 컨셉트카와 엔트리급 모델 2종을 내놓는다. 이번 모터쇼의 하이라이트는 벤츠의 R클래스와 짚의 7인승 커맨더, GMC 모델을 기본으로 한 이스즈 픽업, 차세대 그랜드비타라의 스타일링 방향을 제시하는 스즈키 컨셉트가 등이 될 것으로 현지 자동차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각 업체가 사전 공개한 전시차를 소개한다.
▲GM
캐딜락 및 시보레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을 각각 전시한다. 캐딜락의 경우 V8 400마력 슈퍼차저 엔진을 얹은 2006년형 XLR-V를, 시보레는 고성능 라인업인 2006년형 말리부SS와 말리부 맥스SS, 트레일블레이저SS 등을 내놓는다.
▲다임러크라이슬러
닷지 헤미엔진을 장착한 SRT 퍼포먼스라인을 선보인다. 짚 브랜드로는 7인승 SUV 커맨더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랜드체로키 플랫폼을 기본으로 한 이 차는 박스형에 체로키 최신형과 디자인 스타일링이 비슷하며 올 가을부터 판매한다. 짚은 또 헤미엔진이 채택된 새로운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포드
컨셉트카 스포츠트랙 아드레날린을 출품한다. 이 차는 V8 4.6ℓ 390마력으로 주행성능이 뛰어나며 차세대 스포츠트랙으로 양산될 전망이며 내년 중반 출시되는 포드 뉴 익스플로러의 플랫폼이서 탄생했다. 양산차로는 내년 중반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차세대 머스탱 코브라를 소개한다.
▲이스즈
이스즈 어센더는 SUV로만 라인업이 제한돼 있어 딜러들이 차를 파는 데 애를 먹었다. 이스즈는 미국시장 강화를 위해 올 여름부터 판매할 컴팩트 픽업을 이번 모터쇼에서 첫 공개한다. GMC의 SUV 캐넌을 기본으로 한 이 차는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미국공장에서 생산된다. 2륜의 확장된 캡이 적용된 4기통 2.8ℓ와 4륜의 5기통 3.5ℓ 등 2종이 있다.
▲벤츠
벤츠는 그 동안 컨셉트카 R클래스를 여러번 소개해 왔다. 그러나 이번 모터쇼에는 양산형이 데뷔한다. 미국에서는 롱휠베이스 모델이, 유럽에서는 숏휠베이스 모델이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 엔진은 V8 3.5ℓ 268마력과 V8 5.0ℓ 302마력 등 2종이다. 이 차는 올 가을부터 판매에 들어갈 전망이다.
▲미쓰비시
미쓰비시는 리프레시 모델로 2006년형 랜서 에볼루션과 상시 4륜구동 세단을 선보인다.
▲닛산
닛산은 토요타의 사이언 라인을 의식해 스포티 컨셉트카를 소개한다. 이 차는 3도어 해치백으로 작은 차체에 귀여운 스타일링이 장점이며 젊은 층이 공략대상이다.
▲사이언
토요타는 사이언 브랜드로 컨셉트카 t2B를 내놓는다. 회사측에서는 모터쇼 이전까지 구체적인 자료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컨셉트카만 공개하고 양산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스즈키
컨셉트카 X2가 나온다. 올 가을 출시되는 2006년형 그랜드비타라와 많이 닮아 전문가들은 차세대 그랜드비타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판매중인 모델보다 커졌으며 엔진은 V6 2.7ℓ.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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