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10% 할인에 중고차가치까지 높여드려요"

입력 2005년03월2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자동차 주유비 10%를 할인해주고 중고차의 가치도 높여주는 자동차종합관리 서비스가 등장했다.

자동차유통관리업체인 자동차옵션거래소(대표 김용호)는 신차 구입부터 3년 또는 주행거리 6만km까지 차를 관리해주면서 기름값 할인 및 자동차관리 서비스를 3월말부터 본격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소측은 이에 앞서 2002년 1월부터 3년간 법인 기업체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 및 기업체가 거래소 일반회원으로 등록, 신차 판매사원을 통해 신차 판매조건 그대로 차를 사고 제휴 보험비교견적업체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뒤 고객 보유 신용카드 중 하나를 자동차관리전용 카드로 등록하거나 제휴카드를 발급받는 순간 시작된다. 거래소 회원가입비와 이용금액은 무료다.

이 카드로 고객이 기름을 넣으면 거래소측은 기름값의 10%를 고객 대신 카드사에 지불한다. 휘발유의 경우 ℓ당 1,400원을 기준으로 하면 다른 주유할인카드보다 2~3배 많은 140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 이 할인율은 ℓ당 1,500원까지 적용된다.

거래소측은 또 전국 기름값 비교 및 주행거리 산정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지불한 주유카드 비용으로 해당 차의 주행거리를 추산한다. 이 주행거리를 바탕으로 거래소측은 고객에게 엔진오일(3년간 5회 무료 교환), 타이밍벨트, 라이닝 등의 교환시기를 알려주고 제휴를 맺은 하이카 전국 정비체인망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 해당 차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유카드와 점검서비스 등으로 산정한 주행거리의 오차는 시범운영기간동안 6만km 기준으로 ±1,000km 정도라고 거래소측은 설명했다.

3년이 지나면 거래소측은 고객이 중고차를 직거래로 팔 수 있도록 주행거리와 실제 연비, 소모품 교환내역 등이 게재된 전자 차계부와 매매정보를 제공해준다. 고객은 제휴 정비체인업체를 통해 차의 품질을 관리하고, 이를 기록한 차계부를 제공받아 해당 차의 중고차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

이 밖에 거래소측은 기업체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일반회원 외에 세 가지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골드회원은 일반회원이 받는 서비스는 물론 3년동안 엔진오일을 12회 무료로 교환할 수 있다. 3년간 회비는 30만원이다. 다이아몬드회원의 경우 골드 회원의 서비스에 타이어, 배터리, 라이닝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가 포함된다. 3년간 회비는 60만원. 특별회원은 5년 또는 12만km까지 엔진 및 변속기관련 서비스 등이 추가되며 서비스 내용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세 가지 회원제는 기업체가 주요 대상이지만 일반 소비자들도 별도 계약을 체결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 김용호 대표는 “이 종합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당 차의 잔존가치가 높아져 고객은 중고차로 팔 때 10% 이상 가격을 더 받을 수 있다”며 “고객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말까지 신차딜러 회원을 2,000명까지 늘리고 제휴업체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 차계부.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