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락크롤러협회가 경기도 화성 형도에 이어 강원도 화천에 두 번째 경기장을 확보했다.
이 곳에서는 오는 4월23~24일 이틀간 올해 첫 락크롤링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바위를 가져다 코스를 만든 인공경기장인 형도와 달리 화천은 자연계곡형 코스다. 성격이 전혀 다른 코스를 확보함으로써 선수는 물론 갤러리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화천 경기장은 광덕산 인근의 광덕그린농원에 위치해 있다. 백운산과 광덕산 자락의 계곡을 있는 그대로 이용해 락크롤링 경기를 연다는 것. 구난과 갤러리 이동을 위한 공간만 추가로 확보하면 더없이 좋은 천혜의 락크롤링 경기장이라는 설명이다. 수도권 북쪽임에도 송파에서 일동쪽을 경유하면 98km, 남쪽에서는 중앙고속도로 끝 춘천에서 1시간 이내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화천군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다짐하고 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6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화천 경기장 확보는 협회가 그 동안 지속적으로 경기장을 찾기 위해 애써 온 결과다. 협회는 전국 3~4군데 경기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한 경기장에서 계속했을 때 도전의식이 약화돼 락크롤링의 진취성과 상충될 수 있어서다.
화천 경기장을 갖게 된 협회는 올해 안으로 남부지역에 제3 경기장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부지역 정도에 한 곳 더 확보하면 경기장 걱정은 당분간 안해도 될 것으로 협회측은 예상하고 있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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