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전북 군산시가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 산업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시는 1일 "군장 국가산업단지에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와 자동차부품 혁신센터 등이 들어서 자동차산업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국내외 부품업체가 대거 군산으로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에는 현재 한양정밀 등 52개 부품업체가 가동 중이며 앞으로 44개 외지 업체가 추가로 이주해올 예정이다. 특히 작년 10월 13일부터 5일간 국내외 280여개 자동차부품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국제 자동차 엑스포를 개최한 이후 해외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군산시는 엑스포에 참가한 12개 외국기업과 투자 상담을 꾸준히 벌여 이중 5개 업체와 최근에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이 가운데 스위스 다국적기업인 발저스 한국코팅(유)은 1차로 군산자유지역에 5 00만달러를 들여 생산라인을 갖추고 GM대우를 비롯한 완성차 업계에 티타늄을 코팅 처리한 정밀 자동차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해안고속도로와 무역항 등 군산시의 교통과 해운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중국시장을 겨냥한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46만㎡)는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역특화사업으로 내년까지 총사업비 467억원이 투입돼 군장국가산단 내에 조성 중이며 이 안에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기술혁신과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자동차부품 혁신센터가 건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