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주노총이 부분파업을 벌인 1일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 노조들도 대부분 민노총 파업에 동참, 적지 않은 생산 손실이 발생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울산, 아산, 전주 3개 공장에서 주간조 4시간(오후 1시-5시)을 파업한 뒤 잔업 2시간도 거부해 모두 6시간의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 회사측은 이날 노조의 조업 중단으로 계획됐던 차량 1천816대가 생산되지 못해 270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조도 소화리, 광주, 화성 3개 공장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4시간 파업을 벌인 뒤 2시간 잔업까지 거부했다. 이날 조업 중단으로 인해 회사측은 130억원(차량 880대) 정도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GM대우차 노조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대신 부평, 군산, 창원 3개 공장별로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1시간 동안 조합원 교육을 실시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노조가 연간 10시간으로 잡혀 있는 자체 교육을 이날 각 공장별로 하겠다고 알려왔다"면서 "단협에 의거해 교육을 실시한 만큼 엄밀한 의미에서 파업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쌍용차노조는 평택, 창원 두 공장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