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골칫거리 '스마트' 구조조정

입력 2005년04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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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2인승 마이크로카인 "스마트"가 다임러와 유르겐 슈렘프 회장의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저널이 4일 보도했다.

지난 주 슈렘프 회장은 "스마트" 모델 생산 라인 축소와 소형 스포츠카(SUV) 개발 취소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스마트" 구조조정방안을 제시했다. 메르세데스의 사업부로 있는 "스마트"는 지난 1998년부터 형형색색의 2인승 승용차를 마구 쏟아낸 이래 줄곧 다임러의 돈을 까먹어왔다. 다임러는 "스마트" 구조조정방안이 12억파운드의 비용을 요구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문은 다임러가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의 58억파운드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자체 전망치를 제시했었는데 여기에는 "스마트" 구조조정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유르겐 회장이 다임러의 "스마트" 사업부 축소에 실기했다고 지적했다. 유르겐 회장은 지난 1998년 합병 이후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모든 회사와 사업부가 잘 맞물려 굴러갈 수 있도록 만드느라 애를 써왔다. 그러나 오는 2008년께로 예상되는 퇴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스마트는 다임러의 현재 문제 상황에 복잡하고 어려운 난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가 내놓은 럭셔리카들이 심각한 품질 저하로 고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스마트" 구조조정방안을 발표하기 하루 전 창사 이래 최대인 130만대의 리콜을 발표했다. 다임러는 리콜의 비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메르세데스의 줄어들고 있는 이익을 깎아먹을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했다.

슈렘프 회장이 지난 주 열린 콘퍼런스 콜에 메르세데스 에커드 코드 헤드와 함께 매우 이례적으로 참석했다는 점도 다임러의 "스마트" 문제에 대한 화급함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슈렘프 회장은 "(우리는) 잘 해오고 있고 "스마트"의 품질 문제를 해결해오고 있다"면서 "턴-어라운드 노력이 스마트의 고정비용을 30% 삭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2007년께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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