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물 건너온 차도 직접 판다

입력 2005년04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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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가 중고 수입차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엔카는 대형 중고차시장인 서울오토갤러리와 함께 오토갤러리 전시장(서울 양재동)의 수입차관에 외제차본부를 설립, 오는 15일부터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외제차본부는 엔카가 매입한 중고 수입차를 소비자나 매매업체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건 물론 오토갤러리에서 중고 수입차를 판매하는 업체들의 매물을 중개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외제차본부는 이들 수입차에 대해 엔카의 진단 및 보증 등을 실시, 매물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회사측은 또 중고 수입차에 대한 실거래가격 데이터를 축적, 온라인 중고차시세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중고차시장에서 수입차시세는 거래대수가 적고 매매업체들이 가격을 밝히기도 꺼려 실제 거래가와는 큰 차이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엔카는 외제차본부를 통해 올해 월 50대를 직접 매입, 판매하고 월 200대 정도를 중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판매용 수입차는 법인체나 한국주재 외국공관원 및 상사주재원들로부터 공급받을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엔카가 직접 매입, 판매한 수입차는 월 15대 수준이었다. 또 엔카 사이트(www.encar.com)에 등록된 수입차는 지난해 평균 800대에서 올해 1,200대로 늘어났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엔카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중고 수입차 거래가 꾸준히 늘고 있어 서울오토갤러리측과 함께 이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며 “중고 수입차 실거래가격 제공으로 시장이 투명화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거래된 중고 수입차는 1만5,000대 정도다. 또 온라인 중고 수입차거래가 활발한 곳은 보배드림이다. 이 곳에서는 온라인 광고를 통해 주로 중고차딜러 간 수입차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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