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트 터보로 유명한 하니웰코리아가 이번에는 볼 베어링 타입의 터보 시스템을 선보여 튜닝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볼 베어링 터보 시스템은 기존 터보 방식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된 것으로, 회전하는 터빈의 마찰력을 줄인 것. 이에 대해 하니웰코리아는 "터빈이 회전할 때 발생하는 마찰력을 감소, 연소율을 높인 게 볼 베어링 터보 시스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하니웰코리아에 따르면 터보엔진을 볼 베어링 터보로 바꿀 경우 중·저속 응답성과 연비, 배출가스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터빈의 회전마찰력을 줄여 중·저속 구간에서 공기과급을 향상시켜 공연비를 높이기에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공연비 향상은 완전연소로 이어져 배출가스가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실제 하니웰코리아는 볼 베어링 터보 시스템을 실차에 적용한 실험결과도 내놨다. 회사측은 지난해 8월 중국 WD 615 트럭에 가레트 터보 볼베어링(GT42R)을 장착, 현지 노상에서 총 6,696㎞의 주행시험을 한 결과 연료소비량이 최저 14%에서 최고 19%까지 줄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은 연료절감효과는 장거리운행일수록 더욱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정지 상태의 엔진 가동 시험도 실시했다. 회사측은 DLD 엔진에 가레트 터보 GT35R 볼 베어링 타입 터보를 단 차와 기존 터보 시스템 장착차를 비교시험한 결과 볼보 베어링 타입 적용 엔진이 저속 rpm 영역에서 연료절감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니웰코리아는 "터보 튜닝은 궁극적으로 연료가 엔진 내에서 연소하는 데 필요한 공기를 더 많이 넣는 것"이라며 "볼 베어링 타입 터보는 고밀도의 공기를 고압력으로 집어 넣는 것이어서 효과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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