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최고급 세단 페이톤 출시

입력 2005년04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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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금난새씨와 모델이 페이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대표 박동훈)가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1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자사의 최고급 세단 페이톤 V6 3.2 일반 모델과 롱휠베이스, W12 6.0 롱휠베이스 등 3종을 출시했다.



폭스바겐은 독일 드레스덴에 페이톤 생산을 위해 2001년 유리공장을 지어 2002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에 들어갔다. 국내의 경우 폭스바겐의 이전 수입업체였던 고진모터임포트가 현지 법인 출범 이후 시판을 위해 발표일정이 연기돼 왔다.



이 차는 드레스덴공장에서 하루에 20여대만 수제작된다. 회사측은 고급 인테리어로 꾸며진 대기실을 갖춰 놓고 고객들이 공장을 방문해 생산에서 조립까지의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페이톤의 겉모양은 길게 뻗은 실루엣에서부터 절제미와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앞부분의 제논 헤드라이트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인상을 주며, C필러의 경우 세 번째 사이드 윈도와 쿠페 스타일로 연장된 독특한 스타일을 지녔다. 윈도 및 지붕 하단 바깥쪽으로 돌출된 어깨 부분과 화살모양의 보닛, 여기에 통합돼 있는 깔끔한 크롬 등은 강한 개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 차의 보디는 100% 아연 도금돼 있으며, 이 가운데 60%는 순도 높은 강철로 제작됐다. 또 모든 부품들은 시속 300km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페이톤 실내모습.
이 차의 내부는 ‘럭셔리 중의 럭셔리’란 평가가 나올 정도로 호화롭게 꾸며져 있다. 고급스런 크롬도금과 촉감이 좋은 천연가죽, 장인이 엄선한 고급 원목 등을 썼다. 대시보드 윗부분은 고객 취향에 따라 가죽의 색상을 택할 수 있다. 대시보드 윗쪽은 눈부심 방지를 위해 어둡게 처리된 반면 아랫 부분은 밝은 색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전자동으로 조절되는 다기능 스티어링 휠, 가죽과 원목으로 만든 기어 손잡이,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우드 트림, 계기판 주변 및 대시보드 중앙의 아날로그 시계 등은 크롬도금으로 처리됐다.



1997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V6 엔진 두 개를 결합해 만든 W12 엔진은 6.0ℓ 420마력으로 최대토크 56.1kg·m, 0→시속 100km 도달시간 6.1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5단 자동이다. V6의 경우 3.2ℓ 241마력으로 6단 자동변속기가 달렸으며 최대토크는 32.1kg·m이다. 0→시속 100km 도달시간은 일반 모델이 9.7초, 롱휠베이스는 9.9초다.



페이톤은 또 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로 무장했다. 최적의 실내를 유지시키는 온도조절장치인 4존 클리마트로닉은 운전석과 조수석은 물론 뒷좌석 탑승자까지 개별적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준다. 최대 18 방향으로 부분조절이 가능한 시트, 독일의 ARG위원회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앞좌석 머리보호 시스템 등을 갖췄다. 향후 고속주행중 상황에 따라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 조절하는 자동거리조절(ADR) 시스템을 달 예정이다.



이 차의 가격은 3.2 일반모델이 8,440만원, 롱휠베이스는 1억200만원, W12 6.0은 1억5,060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 대표 박동훈.
페이톤은 가격이 책정되지 않고 차가 국내에 들어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미 100여명의 대기수요자가 있을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 회사측은 제품공급만 원활할 경우 올해 판매목표인 500대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은 또 자사의 최고급 세단인 만큼 지휘자인 금난새 씨를 홍보대사로 선정, 앞으로 2년간 이 차를 타고 다니며 홍보할 수 있도록 했고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마케팅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고객 시승행사도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시켜 진행할 방침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페이톤은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폭스바겐 브랜드에 고급 이미지를 주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법인 설립 후 처음 내놓는 차인 만큼 가격도 2005년 한 해동안 전략적으로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페이톤 상세 설명 및 제원표 자료실에 있음.



사진 / 강경숙기자 cindy@autotimes.co.kr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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