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 신차경쟁 뜨겁다

입력 2005년04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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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삼성 SM7.
쌍용 뉴 체어맨.
기아 오피러스.
GM대우 스테이츠맨.
국내 대형 세단의 신차경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형차는 해당 제조사의 최고급차란 점에서 일종의 자존심 대결 양상을 띠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대형차 경쟁에 불을 지른 곳은 르노삼성자동차다. 이 회사는 지난해 SM7을 대형 세단으로 포진, 경쟁에 가세했다. 차체 크기가 대형 세단으로 분류하기엔 다소 작다는 논란 속에서도 SM7은 현재까지 꾸준한 판매실적을 내고 있다.

르노삼성에 이어 쌍용자동차는 최근 뉴체어맨 뉴테크를 통해 대형 세단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쌍용은 뉴체어맨 뉴테크에 타이어공기압감지 시스템 및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첨단 기능을 더해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측은 뉴테크의 판매가 예상대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대형 세단시장 내 1위 자리를 굳혔다고 설명했다.

이 처럼 양사가 잇따라 대형 신차를 쏟아내자 기아자동차는 올초 오피러스에 3.8ℓ급 람다엔진을 얹은 2005년형을 선보였다. 회사측은 SM7과 뉴체어맨을 겨냥, 오피러스의 성능과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에 질세라 GM대우자동차는 이 달말 대형 세단 스테이츠맨을 국내에 출시한다. 호주 홀덴이 개발한 스테이츠맨은 3.6ℓ급을 주력 배기량으로 국내에 2,000대 가량을 판다는 계획이다.

뉴에쿠스를 판매중인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뉴에쿠스 후속차종을 선보인다. 현대는 신형 3.8ℓ급 람다엔진이 탑재된 뉴에쿠스 후속차종으로 뉴체어맨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4.5ℓ급 리무진의 경우 스타일은 바뀌되 기존 엔진이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현대측은 경쟁사들이 신차를 잇따라 상반기에 출시했다는 점에서 뉴에쿠스 후속차종의 출시를 예상보다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차는 회사마다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대형차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이미지를 얻으면 중대형, 소형까지 호감이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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