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프리미엄카 확장전략에 따라 중형 세단 파사트에 고급 쿠페 버전을 만들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폭스바겐 대변인은 독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어떻게 만들 지 정확한 언급은 피했다. 익명을 요구한 폭스바겐의 한 취재원은 “새 쿠페는 연간 5만~6만대 생산할 예정이며 독일 드레스덴에서 제작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미 자사의 최고급 세단 페이톤을 드레스덴에서 만들고 있으나 지난해의 경우 6,000대 정도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결국 규모의 경제에 따라 이 곳에서 볼륨이 큰 자동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회사 내부에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폭스바겐 산하의 영국 브랜드인 벤틀리의 새 차 플라잉스퍼 역시 드레스덴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 3월 독일에서 제6세대 파사트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으며 미국시장 진출시기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파사트는 미국에서 골프 이후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모델이어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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