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우대해주는 보험 아시나요?

입력 2005년04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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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은 일반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가입한도가 정해져 있고, 어떨 때는 가입을 거절당하는 등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보험은 이런 보험과 달리 보험료 할인과 휠체어 구입자금 지원 등으로 장애인들을 우대해주고 있다.

현재 장애인전용 자동차보험을 판매중인 손보사는 2곳. 2002년 7월 동부화재가 국내 처음으로 장애인전용 상품인 ‘곰두리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선보였고, 같은 해 11월 대한화재가 ‘사랑나누기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내놨다.

두 상품의 공통점은 추가 소득공제로 보험료 할인효과가 있는 것. 일반 보장성 보험의 소득공제한도가 100만원 정도지만 장애인전용 상품에 가입하면 소득세법 상 100만원의 추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가족 중 한 사람이 보장성 보험에 들어 있고 장애인전용 상품에 가입할 경우 연간 최고 2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 보험료를 10~39% 아낄 수 있다.

이들 보험은 또 4,000~1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추가로 내면 장애인에게 필요한 장치 구입비 등을 보상해준다. 두 상품에는 운전보조장치 지원금, 의수족·전동휠체어 구입지원금, 간병인 비용은 물론 사고로 렌터카를 사용할 경우 보조운전자 비용을 지원해주는 특약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들 상품의 판매는 신통치 않은 편이다. 동부는 2002년 7월~2005년 2월 1,833건(12억원), 대한은 2002년 11월~2005년 3월 1,533건(9억원) 판매에 그쳤다. 장애인차 등록대수 34만대(2004년 8월 보건복지부 정보보조금 수급기준)의 1% 수준밖에 안되는 셈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장애인전용 보험은 회사 이익뿐 아니라 복지향상이라는 공익성을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그러나 장애인보다는 비장애인인 그 가족이 차를 운전하는 경우가 많고 홍보도 부족해 아직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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