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이번 서울모터쇼에 르노의 스포츠 쿠페 컨셉트카 "플루언스"를 공개한다.
르노삼성은 모터쇼에 공개할 "플루언스"를 최근 한국에 들여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루이비통 클래식에 첫 선을 보인 플루언스는 르노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모델로 알려져 있다. 우선 날렵한 스타일이 보여주듯 이 차는 4인승 고급 스포츠 쿠페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내세울 만한 대형차가 없는 르노 입장에선 배기량 3.5ℓ의 플루언스를 통해 회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스타일을 담당한 르노 디자인담당 패트릭 부사장은 이 차를 "아름다움으로 대변되는 프랑스적 미학이 담겨 있다"며 "선과 면을 적절히 조화시켜 아름다운 스포츠 세단의 컨셉트를 제대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루언스의 또 다른 특징은 경량화. 르노는 최근 세계 자동차업계가 차체 무게를 줄이는 데 따라 플루언스 또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덕분에 무게는 1,500kg에 머물렀고, 여기에 280마력의 최고출력이 합쳐져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6.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변속기는 시퀀셜 타입의 6단 자동이 채용됐다. 시퀀셜 타입은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스위치 조작을 통해 수동변속기처럼 변속하는 것으로, 주로 자동차경주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다. 이 밖에 플루언스에는 유리지붕으로 불리는 루프글래스가 적용돼 운전자의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플루언스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플루언스는 르노의 미래를 반영하는 컨셉트카로 양산 등의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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