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원자재가 상승에 이익 타격"

입력 2005년04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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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일본 2위 자동차업체 닛산의 연간 영업이익률이 철강,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카를로스 고슨 회장 취임 6년만에 처음 하락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26일 보도했다.

3월 결산법인 닛산은 지난 2004회계연도의 매출과 순이익, 판매량이 각각 15%, 1.7%, 10.2%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전년의 11.1%에서 10%로 오히려 낮아졌다. 닛산 지분 44%를 보유한 대주주 프랑스 르노측에 의해 선임된 고슨 회장은 작년을 "힘겨운" 해로 묘사하며 올해 역시 어려움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철강가격과 원유가격이 계속 오를지, 미국 금리가 계속 상승할 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2005년은 가장 불확실성이 크고 위험요소가 많은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닛산은 철강 조달난으로 4개 공장 중 3개의 가동을 5일 동안 중단한 바 있으며 이후 닛산에 철강을 공급하는 일본 철강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졌다. 지난 1999년 1.4%에 불과했던 닛산의 영업이익률은 2003회계연도에 11.1%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작년에 10%로 떨어진 영업이익률은 올해 역시 9.7%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닛산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는 관측은 올해 실적 전망에서도 확인된다고 AWSJ는 지적했다. 닛산은 올해(2005회계연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8천700억엔, 5천170억엔으로 작년대비 각각 1%, 0.9%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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