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 카레라S, BMW Z3 등이 국내 중고차 경매에 나왔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수입명차 유통전문업체 조이모터스와 함께 오는 2일까지 자사 사이트(www.auction.co.kr)에서 중고 수입차 온라인 경매를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12개사 30대의 중고 수입차들이 나온다. 대표적인 출품차는 색상도 화려하고 외형도 날씬하며 최고시속 330km를 자랑하는 수제 스포츠카의 대명사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노란색 1대, 은색 1대)다. 페라리 575M 마라넬로(F1)와 360 모데나(F360), 스포츠카의 명가 포르쉐의 911 카레라S 그리고 영화 007에서 제임스 본드가 탔던 BMW Z3(2.2i)도 경매에 등장했다.
이 밖에 미국 군용차로 유명한 허머 H2, 포르쉐 카이엔 터보 그리고 BMW X5(4.4i)와 캐딜락 SRX(4.6), 렉서스 RX330, 시보레 스타크래프트 쉐비밴과 벤츠 V230 등의 밴 종류, BMW M3와 530i, 아우디 A8(3.7 콰트로) 등의 스포츠세단도 출품됐다.
출품차들은 중고차시장에 나온 지 3년 미만으로 외형, 성능면에서 신차와 별 차이가 없는 A급 제품이라고 옥션은 설명했다. 경매 시작가는 2,200만~3억5,000만원이다.
옥션은 이번 경매기간동안 "명차 보고 레이싱걸과 사진도 찍고!"라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문의게시판에 차에 대한 감상평이나 문의사항을 남긴 사람 중 20명을 추첨, 출품차가 전시된 양재동 조이모터스 전시장에서 출품차를 배경으로 한국의 대표적 레이싱걸 서진아, 우희영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배동철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이사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명차들을 보고 직접 구매도 할 수 있는 드문 기회로 수입차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옥션은 온라인 중고차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옥션의 중고차거래는 지난해 6월 전면적인 사이트를 개편한 이후 매물등록 및 거래가 계속 늘고 있다. 옥션의 올 1·4분기 중고차 매물등록은 3만4,000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0% 가량 증가했다.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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