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버스, GM대우 베트남 버스생산시설 탐낸다

입력 2005년04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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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대우버스 사장이 GM대우자동차의 베트남 내 버스 생산라인 인수의지를 비쳤다.



최 사장은 26일 경기도 부천 대우버스 전시장에서 열린 한국형 저상버스 전시회에서 기자와 만나 GM대우 베트남 현지 법인이 소유한 버스 생산라인을 기회가 되면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GM대우가 소유한 베트남공장 내 버스라인은 원래 대우버스 소유였다"며 "여건이 되면 버스공장만 사들이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지 생산시설 인수문제는 베트남정부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며 "당장 이를 추진하기엔 어려운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GM대우의 베트남 버스 생산라인은 현재 대우버스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조립, 현지 대중교통수단으로 납품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대우버스가 수출한 완성차와 GM대우 베트남 현지 조립생산분을 합해 500대 가량이 팔렸을 정도로 대우버스의 제품력이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버스가 GM대우의 베트남 버스 생산시설을 사들여 별도의 공장을 지을 경우 현지 판매확장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게다가 GM대우는 승용차에 주력, 버스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 점에서 양측의 거래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최 사장은 한국형 저상버스 출시와 관련해 시내버스 고급화라는 추세에 맞춘 만큼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저상버스 구매를 크게 늘려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에 출시된 저상버스의 경우 이미 중국 상하이, 쿠웨이트, 대만 등과 수출계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중국, 대만, 코스타리카, 필리핀 등의 현지 공장을 통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 가겠다"고 덧붙였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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