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브라질이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디젤 연료인 바이오디젤을 수출하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고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북부 파라 주 벨렝 시에서 열린 아그로팔마(Agropalma) 바이오디젤 생산시설 가동식에 참석, "바이오디젤은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는 최근의 상황을 볼 때 유력한 대체연료 상품이 될 수 있다"면서 "브라질은 곧 바이오디젤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오는 2012년 이전까지 모든 디젤 차량이 바이오디젤을 2% 정도 혼합한 연료를 사용할 것이며 2013년부터는 비율이 5%로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국제유가가 현재의 추세대로 계속 인상된다면 바이오디젤의 사용량이 더 빨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부터 가동에 들어간 아그로팔마 생산시설에서는 연간 800만ℓ의 바이오디젤 연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미나스 제라이스 주 카시아 시에서 연간 1천200만ℓ의 생산규모를 갖춘 소이미나스(Soyminas) 바이오디젤 생산시설이 가동에 들어갔다.
바이오디젤은 해바라기와 무, 피마자, 종려나무 열매 등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이용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