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눈에 띄는 수입차 전시관

입력 2005년05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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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일반에 공개된 서울국제모터쇼에서 각 수입차업체들은 자사의 전시관에 더 오랫동안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아두기 위해 출품차 외에도 눈에 띄는 전시물과 내방객 편의시설 등을 마련했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최신 기술장치 전시 및 관람객 휴게실, 경품행사 등도 풍성하다. 각 업체별 주요 시설 및 내방객 행사 등을 알아봤다.

BMW그룹코리아는 미니 부스에 특별히 신경썼다. 지난 2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전시관 인테리어의 경우 차를 아예 높은 곳에 올려 놓아 시선을 끌었고, 귀여운 의자를 준비해 간이휴게소를 만들었다. BMW는 또 칸 국제영화제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공연중인 캐나다의 ‘에어리얼 큐브’ 공연팀을 초청해 매일 두 차례씩 색다른 공중묘기를 볼거리로 제공한다.

전시면적은 다른 곳보다 작지만 벤츠 전시관에는 특별한 고객시설이 있다. 일명 ‘벤츠라운지’, ‘마이바흐 라운지’로 이름붙은 이 공간은 서울시내 특급호텔 카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마이바흐 라운지에는 개 당 1,000만원이 넘는 명품시계 8개를 전시했으며, 내방객들에게 제공하는 커피 서비스에 이용되는 커피잔만 해도 수백만원이 넘는다. 마이바흐 브랜드와 최고의 VVIP 고객과의 조화를 위한 배려라는 게 회사측 설명. 이 회사는 또 추첨을 통해 7억원대의 마이바흐 시승기회를 준다.

아우디는 모든 불필요한 시설들을 없앤 대신 넓은 행사장을 돌아다니가 지친 고객들을 위해 길다란 벤치 2개를 준비했다. 친구나 가족 단위로 편히 쉴 수 있다. 또 전시장 방문객에게는 콰트로 25주년을 기념하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어린이날에는 부스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히 준비한 곰인형 3,000개를 나눠준다.

이번 모터쇼에 시보레 코르벳을 처음 선보인 GM코리아는 코르벳이 등장하는 자동차게임인 데이토나 게임기 2대를 마련해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시관 내방고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면 즉석 인화해주는 서비스를 HP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일 3회 각 전시차에 대해 전담 도우미가 간단한 퀴즈를 내 정답을 맞추는 고객에게는 모자, 의류, 신발,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준다. 어린이날에는 자동차 모양의 풍선과 크레파스를 선물한다.

복층 구조로 1층엔 전시관을, 2층에는 VIP 카페를 준비한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인라인 스케이트 묘기를 보여주는 ‘익스트림 스포츠’ 무대를 따로 준비했다. 또 하루 두 차례씩 탭댄스 공연으로 내방객들의 시선을 모은다. 어린이날에는 놀이기구인 요요 5,000개와 아이스크림 3,000개를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와인 서비스, 폭스바겐 케익 전시 및 시식 서비스 등을 준비했다. 또 알자(ALZA) 로또 이벤트를 마련해 전시관 방문객 중 5명을 추첨, 독일로 폭스바겐 자동차 어드벤처 투어를 보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날에는 노란색 비옷 1,000벌을 나눠줄 예정이다.

PAG코리아에는 특별한 휴게공간이 있다. 랜드로버차 뒤쪽에 아늑한 텐트를 준비해두고 가족단위로 전시관을 찾는 고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또 볼보는 1960년대 클래식카인 아마존 앞에서 복고풍 의상을 입은 모델과의 기념촬영 기회를 주고 있다.

한불모터스는 고객을 위해 음료 및 커피를 제공하는 아늑한 까페 서비스와 함께 푸조의 친환경 디젤기술을 볼 수 있는 DPF(미립자 필터) 전시관을 준비했다. DPF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를 100만분의 1mm로 걸러주는 작용을 하는 장치로 407 HDI, 60 7HDI, 80 7HDI 등 푸조의 모든 디젤차에 장착돼 있다. 어린이날에는 풍선으로 강아지 모형 등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갖는다.

이번 모터쇼에 브랜드와 올해 판매차를 론칭한 한국닛산자동차는 부스 내에 애플컴퓨터 2대를 비치했다. 모터쇼를 찾은 고객들이 휴식은 물론 모터쇼와 자사 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 것.

이 밖에 포드는 커플 관람객들에게 머스탱의 상징인 ‘말’ 모양의 휴대폰 액세서리를 나눠준다. 어린이들에게는 머스탱 포스터를 선물한다. 혼다는 인간형 로봇 아시모의 라이브공연을 준비했다.

<사진> 강경숙기자 cindy@autotimes.co.kr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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