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소형차 브랜드 '젠트라(Gentra)'로 확정

입력 2005년05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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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가 칼로스 후속차종으로 알려진 소형차 T250(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젠트라(Gentra)"로 확정하고 9월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새로 출시할 젠트라의 주력모델로 1.500cc급을 포진, 기존 칼로스 5도어 등과 함께 소형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칼로스 가운데 4도어 세단은 젠트라로 대치하되 5도어는 칼로스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5도어는 현대자동차 클릭 및 기아자동차 프라이드 5도어 등과 경쟁하고 젠트라는 경쟁차종의 4도어 세단과 한 판 승부를 벌인다는 것.

GM대우의 이 같은 브랜드 정책은 사실 내수와 수출의 시장상황이 확연히 다른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칼로스의 경우 5도어는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반면 국내에선 4도어 세단의 판매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에 따라 4도어 세단인 젠트라를 먼저 국내에 출시하되 해외시장은 기존 칼로스 5도어로 판매확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젠트라의 주력 배기량이 1,500cc급인 데 대해 업계에선 소형차의 배기량이 1.400cc급과 1,600cc급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가운데 1,500cc급으로는 다소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소형차의 배기량이 1,600cc급일 경우 준중형차와 배기량이 중복돼 오히려 1,500cc급이 틈새시장을 확대시킬 것이란 예상도 많다.

업계 관계자는 "GM대우 입장에선 소형차 브랜드를 다양화하고 1,500cc급으로 틈새를 노리는 게 현 국내 소형차 부진상황과 맞물린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어차피 1,600cc급을 얹으면 준중형차와 가격차이가 거의 없어져 시장성이 낮아지는 만큼 1,500cc급도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내다봤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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