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한숨, 하이브리드 큰숨

입력 2005년05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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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의 시대는 가고 하이브리드카 시대가 오고 있다.

미국에서 SUV 판매가 줄고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크게 늘고 있다. SUV가 쇄락의 길을 걷고 있는 건 고유가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그 동안 기름값이 싸 대형 SUV에도 휘발유엔진을 얹어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휘발유값은 1갤런 당 3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대형 SUV에 휘발유를 가득 채우면 70달러 정도가 들어 소비자들이 경악하고 있다. 당연히 판매도 줄고 있다.

한 자동차 딜러는 "V8이라는 표시가 선전효과를 잃었다"며 "쇼룸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묻는 건 연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1~3월 통계를 보면 전년동기 대비 포드 F시리즈가 9%, 닷지 램 픽업이 13% 줄었다. 포드 익스프롤러, 시보레 트레일 블레이저도 각각 25%, 23% 뒷걸음쳤다. 반면 하이브리드카는 인기가 크게 오르고 있다. 토요타 프리우스는 전년동기 대비 약 2배, 포드 이스케이프도 7% 증가했다. 이스케이프는 SUV지만 그 중 다수가 하이브리드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에서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대수는 8만3,153대로 전년보다 81% 늘었다.



하이브리드카 토요타 프리우스.


오종훈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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