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세계 2위의 자동차업체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4.4분기(2005.1.1∼3.31)에 철강가격 고공행진과 달러 약세에 따른 미국 시장의 부진으로 7분기만에 가장 큰 이익 감소세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4.4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4조8천800억엔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순익은 2천910억엔으로 작년 동기의 3천510억엔에 비해 17% 줄어들었다고 10일 발표했다. 도요타가 이날 내놓은 분기 순익규모는 시장의 예상치였던 3천20억엔을 밑도는 것이다. 도요타의 순익 감소 원인은 철강 등 원자재가의 강세지속과 고유가, 달러 약세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생산 확대와 비용절감을 위한 조 후지오 사장의 노력에 힘입어 연간 순익규모는 1조1천700억엔으로 작년 1조1천600억엔보다 0.8% 증가했다.
지난 2003년 포드를 제치고 판매기준 세계 2위에 오른 도요타는 향후 10년간 세계 시장점유율을 현 12%에서 15%로 높여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를 따라잡는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