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내년부터 휘발유와 전기배터리를 동시에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차량의 미국 현지생산에 들어간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ㆍ일 무역마찰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도요타차는 소형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의 북미지역 판매가 지난해 6만9천대로 전년대비 2.7배 증가함에 따라 내년말부터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절반씩 출자한 합병공장에서 현지생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상 차량은 도요타차의 주력 중형 승용차인 캠리가 검토되고 있다. 캠리는 미국 켄터키주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도요타차는 지난해 총 13만5천대의 하이브리드차를 국내외에서 팔았다. 하이브리드차는 가솔린 차량에 비해 연비가 뛰어난 것이 장점으로 가솔린 가격 상승에 힘입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