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대회에서 한국 학생들 2위 차지

입력 2005년05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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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 환경대회인 ‘볼보 어드벤처’ 최종 결선에 진출한 한국팀이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강의 수호자’란 주제로 지난 4월 스웨덴 고텐버그 현지에서 열린 결선에 참가한 한국팀은 광주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정수채 교사와 2학년 재학생 4명(유 엽, 노기영, 한상준, 김종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광주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주민과 학생, 해당 지역의 환경단체와 정부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사회에 기여한 부문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팀이 2001년 연구를 시작했을 당시 광주강의 수질은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된 상황이었으나 연구와 함께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강 주변에 생명체들이 점차 돌아오기 시작했다. 또 학생들은 연구를 통해 광주강 오염도 현황보고와 수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볼보 어드벤처는 UN 환경프로그램과 볼보그룹 및 볼보자동차가 공동 주관하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 환경대회다. 청소년들이 지역 환경문제를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해 해당 지역 환경개선에 참여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회 예선은 웹사이트(www.volvoadventure.org)를 통해 이뤄졌다. 올해의 경우 세계 48개국에서 총 221팀이 참가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결선에 오른 총 15팀은 심사위원단과 약 450명의 현지 학생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으로 최종 우승을 겨뤘다. 심사는 UN 환경프로그램의 청소년 및 환경부문 담당자를 단장으로 하고 세계 야생동물기금 관계자 및 환경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그 결과 1위는 절전형 전구를 이용한 전력소비 감소를 통해 마을 전기의 효율성을 높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레이디스미스 환경클럽 학생들이, 3위는 중금속을 포함된 폐전자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지역주민들에게 인식시킨 미국의 밥콕중학교 학생들이 각각 차지했다.



이 대회 결선에서 1~3위를 차지한 팀들은 제시한 대안을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각각 1만달러, 6,000달러, 3,000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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