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행중 사고순간을 영상기록으로 남겨주는 자동차용 멀티 블랙박스 ‘아이온’이 나왔다.
노하우뱅크(대표 유병섭)는 룸미러에 영상기록장치를 내장한 아이온을 개발, 6월중 판매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시동을 걸면 동시에 앞뒤에 달린 카메라가 작동해 차의 앞뒤 상황을 녹화한다. 일정 시간을 주기로 먼저 녹화한 부분을 지우면서 계속 영상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사고가 나면 그 순간의 앞뒤 기록이 자동으로 영구 저장돼 메모리 스틱에 옮겨진다. 사고순간 판단은 충격센서를 통해 감지한다. 충돌순간이 아니어도 운전자가 이벤트 키를 누르면 특정 순간의 영상을 메모리 스틱에 저장할 수 있다.
메모리 스틱은 탈착이 가능해 그 안에 저장된 영상을 컴퓨터에서 재생할 수 있다. 목격자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교통사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 시비를 없앨 수 있는 제품이다. LCD 화면은 룸미러에 내장돼 편하게 볼 수 있다. 룸미러 뒷부분에 USB 메모리가 있다. 룸미러 자체가 뒷부분을 넓고 확실하게 보여줘 안전운전에도 도움을 준다. RV용으로는 센터페시아 윗부분에 장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아이온은 이 밖에 후진할 때 차 뒤의 모습을 보여줘 쉽고 편하게 주차할 수 있게 해준다. 사고를 막아주는 건 물론이다. GPS 시스템도 내장됐다. 인공위성 신호를 통해 차의 위치, 사고다발지역, 과속 위험지역 등을 안내해준다.
가격은 60만원대로 정해질 예정이며 6월중 판매를 시작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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