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여성전용 컨셉트카 YCC 국내 데뷔

입력 2005년05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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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여성전용 컨셉트카 YCC.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자사의 컨셉트 카 "YCC(Your Concept Car)"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이 차는 기획에서 개발까지 모두 100여명의 여성들이 만든 컨셉트카로 데뷔 당시부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성들이 원하는 차는 엔진 종류, 마력 수, 기통, 가속력과 시간, 배기량, 숫자로 표시된 연료소모량 등에 촛점이 맞춰진다. 반면 여성들은 숫자보다 차의 색상, 실내 분위기, 적재공간, 편안함 등을 우선 생각하기 마련. 볼보는 따라서 미국 고객 중 54%가 여성이며, 유럽에서도 여성 고객이 늘고 있다는 마케팅 조사에 착안, 차에 대한 여성들의 요구와 기준을 받아들여 여성 시각의 컨셉트 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YCC팀은 고급차 구매대상자인 독신의 고소득 직업 여성의 프로필을 가상으로 정하고, 이들의 요구사항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이 차는 후드가 없는 게 특징이다. 디자인팀의 여성 운전자들은 자동차 관리나 수리를 위해 후드를 열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 또 여성 운전자들이 차를 청소하거나 광택을 내는 일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점도 감안, 도장은 오물의 점착이 쉽지 않도록 처리했다. 총 8가지의 다양한 무늬와 색상으로 구성된 시트커버의 교환도 쉽게 할 수 있으며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는 구조로 고안됐다. 시트의 헤드 레스트에 머리를 뒤로 땋고 다니는 여성을 위해 홈을 마련한 것도 독특하다.



YCC는 또 일렬주차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 운전자를 위해 차체 전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바퀴덮개를 안쪽으로 당겨 넣고, 앞뒤 유리창의 크기를 구석까지 넓혀 좌석에서 자동차의 네 모퉁이를 볼 수 있게 설계했다. 높은 굽의 구두나 긴 드레스를 착용한 운전자가 차를 타고 내릴 때 굽이 문턱에 걸리거나 옷자락에 오물이 묻는 불편함 등은 위로 열리는 걸윙 도어로 처리했다. 문이 열리면 자동적으로 아래 문턱이 바깥쪽으로 펼쳐지면서 바닥 높이에 걸리는 게 없는 아주 매력적이고 독특한 방법을 인용한 것.







볼보 컨셉트카 YCC 개발팀.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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