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의 그랜저XG 후속 모델인 신형 그랜저가 출시 이틀만에 1만1천대가 넘는 계약고를 올리면서 빅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8일 출시한 그랜저가 출시 이틀만에 총 1만1천701대의 계약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랜저는 한달 전부터 받은 사전예약에서 1만여대가 계약됐고 출시 첫 날 655대의 주문이 들어와 출시 하루만에 1만1천362대가 계약됐다. 그랜저의 첫 날 계약 실적은 지난 99년 10월 출시돼 "미니밴 돌풍"을 몰고왔던 "트라제"(1만5천183대) 이후 가장 많은 것이며 작년 출시된 NF쏘나타의 실적(7천504대)을 뛰어넘는 것으로 승용차 첫 날 계약 대수로는 가장 많다.
현대차 관계자는 "트라제의 경우 미니밴 형태로 처음 나온 차였고 경기 상황도 지금보다는 훨씬 좋아 단순 비교가 어렵다"면서 "자동차 내수 침체가 지속된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호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