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미쓰비시(三菱) 자동차는 2004 회계연도 순손실이 사상 최고치인 4천747억9천만엔(약 47조원)을 기록, 전 회계연도에 비해 배 이상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미쓰비시 자동차가 미국 젊은층 소비자들에 대한 차량 구입대금 대출 손실과 2000년 출시 모델 자동차 리콜 여파 등에 시달린 2003 회계연도 순손실은 2천154억2천억엔이었다. 미쓰비시 자동차의 지난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보다 15.8% 줄어든 2조1천226억3천억엔을 기록한 가운데 세전 손실은 1천791억7천만엔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003 회계연도에 145.22엔이던 주당 순손실은 2004 회계연도에 194.36엔으로 급증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미쓰비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