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티온이 사업부문 일부를 포드에 넘기고 사업을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포드와 비스티온 양사는 25일(현지 시간) 11시 컨퍼런스콜을 갖고 양해각서 교환을 통해 양사가 사업부문을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이에 따라 비스티온의 주요 사업체들을 인수키로 했다. 비스티온의 제조설비 및 기계, 장비, 공구, 재고, 구매 및 납품계약, 선급자산 등 특정 관련 자산을 포드가 인수할 별도 법인에 이전한다는 게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이다. 포드는 비스티온의 추가 구조조정비용을 최대 5억5,000만달러까지 지급키로 합의했다고 비스티온측은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당국의 승인과 비스티온에 파견된 관련 포드–UAW 근로자들의 동의를 받으면 정식으로 그 효력이 발생한다. 비스티온과 포드는 2005년 8월1일 이전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05년 3·4분기중으로 거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스티온은 앞으로 자동차 인테리어제품, 공조 및 전자장치제품 그리고 조명제품 등에 기술과 자본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멕시코 유리공장과 동력전달장치공장, 미시건 체스터필드의 인테리어부문, 디어본의 엔지니어링, 서포트부문 등을 비롯한 상당수 사업장 및 공장들이 비스티온에서 포드로 넘어가게 됐다. 또 이번 양해각서에 따른 거래를 통해 비스티온의 매출액은 2004년 187억달러에서 2005년 114억달러 규모로 축소될 전망이다.
*상세 보도자료 자료실에 있음.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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