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자동차업계가 의회를 상대로 한국과 일본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하며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코트라(KOTRA) 시카고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미국 통상정책 전문지인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Inside U.S.Trade)는 미국자동차업계 로비단체인 자동차무역정책위원회(ATPC)가 의회를 상대로 한국과 일본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하며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ATPC는 한국과 일본이 정부의 자국화 대량 구매 등 외환시장 개입으로 자동차교역에서 부당한 이익을 얻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관해 산업자원부, 한국무역협회 등의 관계자들은 "미 자동차업계가 그같은 로비를 벌이고 있는지 현재까지 파악된 것이 없다"며 "한국과 일본의 외환시장은 중국과 달리 정부 개입이 거의 없는 만큼 미 업계의 그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