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의 자동차 관련 전자제품 시장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은 1일 업계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자동차 음향기기와 자동차 TV, 위성 위치추적기 등 차량탑재용 전자제품 시장규모가 최대 3천억위안(약39조원)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자제품이 자동차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의 5%에서 현재 25%로 상승했으며, 고급 승용차의 경우 40%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주요 가전업체들도 자동차 전자제품 시장에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쑤신커(江蘇新科) 전자그룹은 지난달 자체적으로 휴대용 DVD 기능을 보유한 위성 위치추적기를 출시했으며 올해안에 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캉자(康佳)그룹도 올해중 다국적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자동차 전자제품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이 그룹은 향후 3-5년내 중국내 최대 자동차 전자제품 공급상으로 부상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중국 가전산업이 포화국면을 맞으면서 기존의 대형 가전업체들도 속속 자동차 전자제품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업체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자동차 전자제품은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대중화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향후 몇년간 소비자들의 제품 인지도 제고 등이 시장확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