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일본 자동차업체의 생산성이 미국 업체들을 여전히 앞서고 있으나 그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고 미국 하버컨설팅의 자동차산업 보고서인 "하버리포트"가 2일 밝혔다.
북미 자동차공장 중 부품 또는 자동차 생산에 투입하는 시간이 가장 짧은 업체는 도요타로 27.9시간이며 가장 긴 업체는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로 36.9시간이다. 두 업체 간 격차 9시간은 1998년의 16시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닛산은 29.4시간으로 2위, 혼다는 32시간으로 3위였으며 GM은 1998년 46.5시간에서 34.3시간으로 줄여 4위를 올랐다. 이어 다임러크라이슬러 AG의 크라이슬러그룹이 35.8시간으로 5위였다.
보고서는 또 도요타의 경우 지난해 전체 생산성을 5% 향상시켰으며 크라이슬러도 지난 3년간 생산성을 19%나 높여 같은 기간 생산성 향상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GM은 자동차 한대 조립에 투입하는 시간을 15.85시간으로 줄여 조립공장 생산성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닛산의 조립공정 투입시간은 2003년 15.3시간에서 지난해 16.1시간으로 증가했다.
론 하버 하버컨설팅 회장은 "자동차산업에서 이 부분의 차이는 과거처럼 크지 않다"며 "80년대 초와 90년대 경기침체기와 달리 생산이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