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인력감축 소식에 브라질 노조 전전긍긍

입력 2005년06월0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상파울루=연합뉴스) GM이 오는 2008년까지 미국내 일자리를 2만5천개 축소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브라질 내 금속노조가 그 여파를 우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 조제 도스 캄포스와 상 카에타노 도 술 등 2곳에 조립공장이 있는 브라질의 금속노조는 가뜩이나 실업률이 높은 상태에서 대표적인 다국적기업의 하나인 GM이 브라질 내 공장에 대해 인력감축을 단행할 경우 충격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상 카에타노 도 술 금속노조 부위원장인 프란시스코 누네스는 전날 "회사 경영진으로부터 브라질 공장에 대한 인력감축 계획이 없다고 들었다"면서 "그러나 모든 것이 미국 본사의 방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상 조제 도스 캄포스 금속노조도 오는 10일 경영진과 이 문제에 관해 협의를 가질 계획이지만 "현재 브라질 내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인력감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라질 자동차생산협회(Anfavea)에 따르면 GM은 지난달 판매량이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브라질 자동차 시장이 전체적으로 9.6% 성장한 것에 비하면 생산 및 판매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회사측은 그러나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23%에 달해 여전히 선두그룹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2억4천만달러를 투자해 리오 그란데 도 술 주에 종업원 1천500명 규모의 신규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브라질 내 상황은 미국과 다르다"며 인력감축 계획을 부인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