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규모가 전년 대비 8% 늘어난 1천689만대를 기록, 1천680만대에 그친 유럽을 앞질렀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시장조사회사 포린사의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시장의 규모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2천만대가 판매된 북미시장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6% 늘어난 6천110만대를 기록, 처음으로 6천만대를 넘어섰다. 개별 시장 가운데는 이른바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판매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통화 긴축이 자동파 판매증가율을 떨어뜨렸지만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16% 늘어나 507만대를 기록했고 인도의 판매량은 25%나 늘어난 134만대를 기록, 112만대에 그친 한국을 앞질렀다. 러시아의 판매량은 161만대로 전년 대비 13% 늘어났고 브라질은 15% 늘어난 158만대였다.
자동차사별로는 일본 도요타사가 10% 늘어난 710만대를 팔아 766만대를 기록한 미국 포드와의 격차를 좁혔고, 1위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5% 증가한 1천140만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