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차, 미국서 신차 가격인상으로 견제 돌파

입력 2005년06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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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10월께부터 미국에서 출시되는 신차의 가격을 평균 2-3% 정도 올리기로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급신장 이후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한 미국 업체의 견제가 커져 자칫 미ㆍ일 자동차 마찰이 재연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가격인상을 통해 비켜가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경영난에 빠진 최대업체인 GM이 최근 가격인상 방침을 밝힌 것도 한 원인으로 보인다.

도요타차는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서 환율변동이나 장비추가 등을 반영한 소폭의 가격조정을 해왔으나 이번의 경우는 신차 자체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중형 캠리(2만 달러 가량)의 경우 수백달러 정도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도요타차는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전년대비 10.6% 늘어난 229만대를 판매했다. 미국 자동차업계와 언론은 GM의 부진이 도요타차의 약진과 무관치않다는 시각에서 도요타차의 가격 인상을 은연중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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