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새로운 자동차소비세 검토중"

입력 2005년06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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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새로운 자동차 소비세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은 13일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 재정부는 국가발전ㆍ개혁위원회, 환경보호국, 세관총서와 기타 관련기구에 새로운 자동차 소비세정책 초안을 전달했다"면서 "현재 각 관련기관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새로운 자동차 소비세 정책은 빠르면 올 하반기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형 승용차 소비세율 인하와 대형 승용차 소비세율 인상"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정책이 실시될 경우 대형 자동차와 SUV 자동차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 자동차 소비세 정책은 승용차를 배기량에 따라 등급을 분류하며 종가세 형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배기량 등급을 세분화시키고 등급별 세율차이를 확대시켜 자동차 가격과 배기량 등급에 따라 소비세를 징수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늘어나는 자동차와 이로 인한 석유 소비 급증이라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미국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 석유소비국으로 석유의 대외의존도가 36%에 달하고 있고, 오는 2020년에는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자동차산업의 연료 소비량은 중국 석유 총 소비량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은 2천800만대, 자동차 연료 소모량은 8천120만t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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