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준중형급 디젤 승용차를 선보인다.
현대는 뉴아반떼XD 1.5 VGT 디젤 모델을 15일부터 시판한다고 14일 밝혔다. 뉴아반떼XD 디젤 모델은 기존 가솔린 모델에 비해 약 30% 우수한 연비로 뛰어난 경제성은 물론 신기술 적용으로 높은 정숙성과 승차감을 확보한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는 뉴아반떼XD 디젤 모델이 연간 2만km 주행 조건으로 5년 보유 시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440만원 정도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에 따르면 뉴아반떼XD 디젤엔진은 동급 가솔린엔진 대비 60% 이상 높은 토크(최대토크 24.5kg·m/2,000rpm)로 탁월한 가속성능과 등판능력을 갖췄다. 또 파일럿 연료분사 방식을 통해 엔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신형 변속기를 채택해 주행 시 안정감은 물론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 각종 방음, 방진사양을 적용해 우수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간 주행거리가 길고 차 유지비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경제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디젤 승용차에 관심이 높다”며 “향후 안정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점 및 대리점에서 대규모 시승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시승기를 공모해 이 중 100명의 고객에게 경유 100ℓ 주유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뉴아반떼XD 디젤1.5 VGT의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딜럭스형이 1,360만원, 골드형이 1,422만원이다.
김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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