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GM대우 전북 군산공장이 수출물량의 증가에 힘입어 내달부터 하루 24시간 풀타임 근무에 들어간다.
군산공장은 14일 "최근 북미와 서유럽 승용차 시장의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새로 호주에 승용차 수출을 시작함에 따라 내달부터 특근제를 실시, 하루 24시간 2교대 근무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GM대우 군산공장의 24시간 풀타임 근무는 외환위기 직후인 98년이래 7년만의 일이며 대우자동차 시절 워크아웃의 아픔을 이겨냈다는 점에서 값진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풀타임 근무가 시작되는 내달부터 매월 승용차 생산 실적은 현 1만4천대에서 1만8천500대로 4천500대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은 생산실적의 증가는 최근 북미와 서유럽 시장에서 월평균 3천대 가량 수출물량이 늘어나고 호주에 새로 월 1천500대의 라세티 승용차를 수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군산공장의 올 수출액은 작년보다 2억8천만 달러가 늘어난 2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군산공장 관계자는 "자동차의 본 고장인 북미와 서유럽의 수출물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이들 선진국이 GM대우 제품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올 생산 및 수출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공장은 대우자동차 시절 워크아웃 대상기업이 되면서 주 3일제 근무를 실시하기도 했으나 2002년 10월 GM대우가 출범한 이후 수출시장이 살아나면서 2003년 9월부터 주.야 2교대 8시간 근무제를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