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경기도는 17일 도청 상황실에서 독일의 지멘스 그룹 계열사인 지멘스 오토모티브와 2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 생산 및 R&D 투자에 대한 협약(MOU)를 체결했다.
지멘스 오토모티브는 지난 1988년 이천에 공장을 설립해 자동차 엔진제어장치와 에어백 제어장치 등 첨단 자동차 전자부품을 생산, 국내 자동차 회사와 미국, 영국, 중국 등에 수출해 3천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멘스 오토모티브는 이천 공장을 증설해 2억달러 상당의 자동차 전자부품 생산시설을 하는 한편 공장 내에 자동차 부품 R&D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글로법 기업인 지멘스 오토모티브의 투자로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의 기술경쟁력이 강화되고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일에 2개 본사를 두고 전세계 190여개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지멘스 그룹은 전기.전자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리나라에는 60년대에 진출해 김포, 이천, 청주, 경주 등에 공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