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무상점검 빙자 엔진오일 강매 주의'

입력 2005년06월2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연합뉴스) 올들어 자동차를 공짜로 점검해준다고 접근해 엔진오일을 넣은 뒤 거액의 대금결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빈발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를 무상으로 점검해준다며 유명자동차 회사 정비복 차림으로 직장 등을 방문, 홍보기간이라 무료라며 엔진오일을 넣어준 뒤 19만8천원의 대금결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결제액을 나중에 자동차보험이 만기가 되면 돌려준다고 하거나 5년간 매년 자동차보험료의 10%를 지원해 준다거나 6개월 단위로 환불해준다고 속여 일단 대금을 결제토록 하는 수법을 쓴다. 하지만 이들은 실제 자동차 회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나중에 연락하면 결번이나 전화번호 변경 등으로 연락이 되지 않거나 계약 당시와 다른 조건을 대며 대금을 돌려주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소보원은 밝혔다.

소보원 관계자는 "이같은 수법의 피해상담은 지난 한해 10여건에 불과했지만 올들어 50여건이나 접수되는 등 급증하는 추세"이라며 "실제 유명 자동차 회사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할 경우 특정회사나 학교, 아파트를 방문해 점검하는 일은 드문 만큼, 무상점검에 현혹돼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차량점검을 받을 때는 시행주체가 누군지를 꼭 확인하고 과정을 지켜본 뒤 무료 또는 홍보제품이라며 소모품을 주입하거나 연료절감기, 네비게이션을 장착하는 경우 대부분 고가의 대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강력히 거절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