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자동차강판 생산 개시

입력 2005년06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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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대하이스코가 지난해 현대INI스틸과 함께 인수한 한보철강 당진공장 정상화작업 9개월만에 자동차용 강판의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현대하이스코는 당진공장의 상자소둔설비(BAF) 상업생산 체제를 구축, 모두 3단계의 정상화 계획 가운데 1단계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보다 2개월 이상 공정을 앞당긴 것으로, 현대하이스코는 이 설비 가동을 통해 추가로 연산 35만t의 자동차용 강판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BAF는 압연된 강판의 조직을 풀어줘 가공성과 표면성을 향상시켜주는 설비로,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로 100% 수소를 사용함으로써 강판의 표면에 붙은 각종 산화물을 제거하는 데 높은 효과를 나타내 더욱 미려한 표면품질의 냉연강판을 생산할 수 있다고 현대하이스코는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또 BAF설비 가동을 통해 비교적 저급 원자재를 이용한 자동차용 강판 생산이 가능해짐으로써 고급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하이스코는 당진공장의 이번 1단계 정상화 이후 오는 9월 PGL(산세/열연도금설비)과 CGL(용융아연도금설비), CCL(착색도장설비) 등 3개 설비 상업생산(현재 공정률 90%)과 내년 8월 PL/TCM(산세압연설비)과 CVGL(냉연/아연도금설비) 상업생산을 거쳐 공장 정상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하이스코는 당진공장이 정상화되면 기존 순천공장의 180만t과 당진공장의 200만t을 합쳐 내년 하반기부터 연산 380만t 규모의 냉연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현대하이스코의 관계자는 "380만t의 냉연강판 가운데 절반 가량이 자동차용 강판으로 생산될 것"이라며 "이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자동차용 강판 전문기업으로 자리를 굳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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