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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형 벤츠 S클래스. |
1998년 이후 48만5,000대가 판매되며 세계 고급차시장 넘버원의 자리를 지켜 온 S클래스가 풀체인지돼 돌아왔다. 벤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공헌과 함께 제품 시비를 겪었던 구형 W220시리즈 대신 새로운 S클래스가 오는 9월 열리는 프랑크프루트모터쇼에 공식 데뷔하는 것.
새 차는 구형들에 비해 혁신적인 기술이 많이 도입된 게 특징. 특히 새로운 안전장치와 각종 편의장치로 무장됐다. 디자인은 스포티한 특성을 많이 없애면서 좀 더 인상적으로 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뉴 S클래스는 W220시리즈보다 더 커졌으며 기본형과 휠베이스가 130mm 긴 롱버전이 있다. 길이×너비×높이는 기본형이 5,075×1,871×1,473mm이며 롱버전은 5,109×1,887×1,502mm다. 휠베이스는 스탠더드가 3,035mm, 롱버전은 3,105mm.
디자인은 1991년 데뷔한 W140 S클래스보다 측면이 평평해졌다. 이전 모델인 W220 S클래스에 비해서도 디자인 방향이 변했다. 새 차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보디가 좀 더 단순해졌으며 고유의 전통을 강조했다는 점. 불룩한 휠아치 라인은 대담하고 강한 인상을 풍기며 앞부분은 헤드램프와 넓은 4개의 그릴 바로 날렵함을 살렸다. 뒷부분은 뉴 M클래스보다 마이바흐의 주요 라인을 많이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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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년형 벤츠 S클래스 W220시리즈. |
인테리어는 2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각종 차 정보를 알려주는 한편 편의장치를 제어하도록 했다. 기어 옆에는 BMW i-드라이브와 비슷한 장치가 있고, 이는 센터 스크린과 연동돼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에는 5개의 버튼이 달려 각종 장치를 제어한다.
엔진은 S350이 V6 272마력, S500은 새로운 V8 380마력, S320 CDI 역시 새로운 V6 231마력 디젤, S600은 V12 517마력이 각각 장착된다. 기본 변속기로는 벤츠의 자랑인 7단 자동변속기 7G-트로닉이 채택됐다.
뉴 S클래스에는 또 새로운 기술이 접목됐다. 대표적인 게 새로운 브레이크 어시스트 플러스와 함께 레이더 및 인프라 레드를 적용한 차 충돌방지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긴급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제대로 작동시켜 탑승자의 피해를 덜어준다. 인프라 레드 헤드램프는 나이트 비전으로 쓸 수도 있다. 이 밖에 최신형 프리-세이프 에어백이 달렸으며 레이더로 제어되는 파킹 센서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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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1년형 벤츠 S클래스 W140시리즈. |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