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로이터=연합뉴스) 내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G8(선진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에서 정상들의 승용차가 밀짚에서 생산된 "에탄올 휘발유"로 운행될 예정이다. 기후변화 문제가 회담의 공식 의제로 채택되면서 "에탄올 휘발유"의 효과와 대중화 가능성을 검증할 일종의 실험에 나서는 것이다.
회담에서 사용될 연료는 95%의 휘발유와 5%의 "섬유소 에탄올"이 혼합된 것으로 "섬유소 에탄올"은 밀짚이나 다른 농산물 쓰레기에서 효소를 추출해 만든 에탄올 이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지에서 널리 사용되는 재래식 에탄올은 옥수수나 설탕에서 추출된다.
"섬유소 에탄올"을 생산한 캐나다 아이오겐사(社)는 28일 이 제품이 휘발유에 비해 온실가스 방출을 90% 줄일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한 "에탄올 휘발유"는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방출을 km당 5g 줄일 수 있다고 선전했다. 유럽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방출량은 현재 km당 163g으로 유럽은 오는 2008년까지 이를 140g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