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름철 임단협 투쟁에 나선 산별노조들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최대 사업장 가운데 하나인 금호타이어 노조가 사측과 노사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5일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12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기본급 6%인상, 격려금 100만원 지급, 연말 성과급 상향 조정 등을 골자로 한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금명간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합의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뒤 찬반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정규직 노조는 지난 1일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찬성 76.5%로 쟁위행의를 결의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 곡성공장 비정규직 노조원 70명은 이날 금호타이어 정문앞에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갖고 임금 15.6%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금호타이어 노조 관계자는 "비정규직의 경우 111개 단체 협약안 중 9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합의가 이뤄진데다 전날 밤 정규직 노조의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기 때문에 비정규직의 임금 협상도 금명간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