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대차의 중국 현지법인인 베이징 현대기차의 올 상반기 판매량이 11만대에 육박,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급증했다고 블룸버그가 7일 베이징 현대의 노재만 법인장의 서면답변을 인용, 보도했다.
판매량 기준으로 중국내 5위 자동차업체인 베이징 현대는 소형차 엘란트라의 판매량이 급증한데 힘입어 올 상반기 10만9천56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제너럴모터스(GM)과 폴크스바겐,도요타 등과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경쟁을 벌이면서 오는 2010년까지 중국내 생산량을 100만대까지 끌어올려 현대차의 전세계 생산량의 20%를 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베이징 현대의 노 법인장은 블룸버그에 "품질에 대한 신뢰제고가 빠른 판매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중국내 자동차 수요가 견조한 회복을 보일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중국내 생산을 시작한 현대는 GM과 폴크스바겐, 혼다나 도요타보다 중국 진출은 늦었지만 6월말 현재 중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이 8%선으로 작년 4.5%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베이징 현대측은 올 상반기 소형차 엘란트라 8만5천623대를 판매했으며 지난달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투싼도 1천290대를 판매했다. 베이징 현대는 올해 모두 2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