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슬로바키아 공장계획 포기가능성

입력 2005년07월0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연합뉴스) 한국타이어가 슬로바키아 정부의 지원요청 거절로 그간 추진해온 슬로바키아공장 건설계획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7일 슬로바키아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4일 유럽지역 자동차업체들에 공급하기 위해 5억 유로를 투자해 공장을 설립할 지역으로 슬로바키아를 선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외국인투자진흥기구의 로만 쿠룩 국장은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슬로바키아 입법부가 오늘 최소 20억 코루나 상당의 정부지원 제공을 요청하는 한국타이어와의 계약 초안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원계획 거절로 한국타이어는 옆나라인 헝가리나 폴란드에 공장을 짓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반 미클로스 재무장관도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슬로바키아 정부는 지원계획에 너무 많은 정부예산이 소요되기때문에 거절했다"고 확인했다.

한국타이어는 당초 2008년에 가동이 시작될 슬로바키아 공장에 1천600명을 고용할 계획이었다. 19% 단일세율과 유연한 노동법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여온 슬로바키아는 지난해 외국 제조업체들로부터 모두 17억 유로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쿠룩 국장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지원거절은 정부가 협상해온 여타 투자계획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