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강화되는 EU의 자동차 환경규제 파고를 넘기 위해 환경규제 대응능력이 취약한 전국 2,000여개 중소 자동차 부품ㆍ소재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연말까지 13차례에 걸쳐 서울과 수도권, 지방 주요 지역별로 순회교육이 실시된다.
EU 자동차 환경규제(ELV)는 자동차 어느 부품에도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을 사용하면 EU시장 판매가 금지돼 이 규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결국 국내 자동차업체의 생존뿐 아니라 국가경쟁력과도 직결된다. 그러나 국내 중소업체들은 환경에 대한 인식부족과 기술부족 등으로 일부를 제외하고는 환경규제에 대비하고 있는 기업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EU의 규제물질인 납, 수은, 카드뮴, 6가크롬 등 4대 중금속분석법 위주다. 중소 생산업체가 제조공정에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를 구성하는 금속, 고분자 등 주요 부품 및 소재 30여 품목에 대한 친환경 품질관리기법을 소개해 지방 소재 자동차부품업체가 까다로운 환경규제 장벽을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것.
교육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6일까지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