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베트남 자동차시장의 1위 업체인 일본의 도요타가 5만대 출고를 기록했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16일 도요타 베트남법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14일 출고 5만대 기념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지 10년만의 기록이다. VNA는 또 연간 3만여대 규모인 베트남 자동차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도요타는 올 상반기에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난 5천602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고 전했다. 도요타가 조립생산하는 6종의 자동차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인기를 끈 브랜드는 제이스(Zace)로 모두 1만4천대를 판매했으며, 다음으로 1만1천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코롤라 알티스(Corolla Altis)였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도요타측은 작년 7월부터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부품을 생산해 수출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500만달러 가량 늘어난 2천만달러의 수출목표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자동차 부품 내수 조달률 확대 등을 이유로 작년 1월부터 5인승 이하 승용차에 대한 SCT를 5%에서 24%로 19%포인트 높이는 등 각종 세금을 인상하면서 소비자 판매가도 덩달아 치솟았다. 이에 대해 베트남자동차생산자협회(VAMA) 소속 11개 회원사들은 세금 인상 조치는 판매를 위축시키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